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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사 갑옷 조형물 제작 후기. 본문

조형물

중세기사 갑옷 조형물 제작 후기.

스윙80 2019. 6.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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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갑옷 조형물을 제작하였습니다. 오래전 중세 기사 갑옷은 판금갑옷 말 그대로 금속 갑옷을 의미합니다.

갑옷조형물

서양에서 중세 시대 주로 사용했었던 판금 갑옷을  조각하여 FRP 갑옷으로 현실감 있게 제작 하였습니다.

갑옷의 대략 16세기 군수용 갑옷으로 만들어진 갑옷과 비슷하게 제작하였습니다. 판금 갑옷보다는 무게 가 훨씬 적게

나가는 FRP 갑옷입니다.

갑옷에 대한 설명과 시대

이제 중세 후기~르네상스 시대에 등장한 화려한 16세기 판금 갑옷에 대해 알아보자.

양산형 플레이트 아머는 이미 밀라노 양식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가격이 비싸긴 비쌌다.

중세의 판금 갑옷들은 거의 대부분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바로 이 갑옷. 군수용 갑옷이다.

 

16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알메인 리벳이란 방식으로 만든 갑옷으로서, 만들기 어려웠던 팔 부분의 갑옷을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양산품은 양산품. 질이 상당히 떨어졌는데, 일단 연철, 연강(인이 첨가된 합금도 사용했다고 함)으로 만들어졌으며,

풀 슈트가 아닌 쓰리 쿼터(3/4)나 하프 아머(1/2) 같은 사이즈였다.

그 대신 싸긴 싸서 일반 플레이트 아머 가격의 1/5~1/10 수준으로 매우 저렴했다.

 

이름대로 군수품이라, 개인이 사서 사용하기보다는 왕 또는 용병대장 등이 대량 구매해서 병사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당시에는 중앙집권화가 점점 완료되는 시기라 기사 등의 엘리트 병사 계층이 사라지고 상비군 체제로 전환되고 있었다.

게다가 이때 전장에서 중요한 방탄은 사용하던 총알이 납이라(무름) 연철로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꽤 두꺼워서 냉병기를 막아낼 수 있었던 가성비가 좋았던 갑옷.

투구는  아멧과 비슷한 투구 모형으로 제작하였음.

아멧(armet)

5세기의 폐쇄형 투구로 그레이트 배서닛보다 가볍고 목을 보호하는 고짓(goget)이 신체 곡선에 맞춰서 만들어진 덕에 목의 움직임도 훨씬 자유로웠다. 폐쇄형 투구의 장점은 단연 높은 방어력으로 아멧은 투구 전체가 한 덩어리로 단단히 결합될 뿐 아니라 어깨가 투구를 받치고 있으므로 충격에도 강하다. 그러나 15세기의 아멧은 옆을 열어서 벗어야 하는 데다 입을 완전히 드러낼 수 없는 형태였고 개방형 투구보다 무겁기 때문에 중장병(Men-at-arms)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16세기에는 앞뒤로 열어서 벗고 입도 완전히 드러낼 수 있게 개량되고 면갑 고정에 경첩을 쓰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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