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S

디자인/디자인 일러스트 Adobe Illustrator 십자가 의미 및 이미지 AI 본문

디자인 일러스트 Adobe Illustrator

디자인/디자인 일러스트 Adobe Illustrator 십자가 의미 및 이미지 AI

스윙80 2019. 9. 14. 01:05
728x90

십자가 실룻엣을 일러스트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필요하신분 계시면 일러스트 AI파일 다운로드 해주시면 되요 대신에

구독과 덧글 부탁드립니다.

십자가 일러스파일 이미지
cross 1[Converted].ai
1.14MB

십자가에 대한 이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주간을 수난주간 혹은 큰 주간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이 주간은 사람 편에서 볼 때 인간이 되신 그리스도의 무서운 고난의 주간이었으므로 수난주간(the Passion Week)이라 불리며,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그것은 독생자를 통해 인류를 구속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의 주간이 때문에 큰 주(the Great Week)라고 불린다. 이 주간에 초점적인 사건은 갈보리 산 위에 선 예수의 십자가인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십자가에서 기독교는 출발하였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십자가의 종교라고 부른다. 그러나 십자가에 대한 이해는 오늘에 와서 다양성을 띠게 되었다. 중세의 역사를 장식했던 십자군이 십자군기를 높이 들고 성지를 향해 진군해간 적도 있다. 1853년 '크리미아' 전쟁 때 '나이팅게일'양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에서 만국 적십자기가 탄생하였다.

또 오늘의 세계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십자가로서 국기를 제정한 나라들도 많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처음부터 이런 영광의 상징은 아니었다. 원래 십자가는 비참한 죄수의 형틀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이것은 거룩하고 존엄한 것의 상징으로 그 의미가 달라졌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신앙생활을 대표하는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주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고, 바울은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힌 일 이외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이 십자가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인류사회와는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오늘의 십자가

그러면 이 십자가는 오늘에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십자가는 역사의 한 점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 역사 속에 있으면서 그것을 한없이 초월해 있다. 신학자 '오스만 쿨만'은 '그리스도의 시간'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구원과 관계 있는 종말론적 시간을 하나의 직선으로 그어진 시간의 중심을 밟고 서는 분이 그리스도라고 지적한 것은 주목할 만한 말이다. 십자가의 사건은 '갈보리'라고 하는 한 지점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그것은 공간을 넘어 바로 내 앞에, 내 속에 서 있는 오늘의 십자가로 체험될 때 그 의미는 산다. 그 곳과 이 곳 사이에 가로놓은 먼 공간적 거리가 극복되지 않는 한,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나는 만날 수 없고 또 그것은 나의 구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건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2천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그것은 시간의 제약을 넘어 바로 현재 이 순간 나에게 항거할 수 없는 강한 능력으로 육박해 오는 뜨거운 피로 지금 나의 영혼을 향하여 호소해오는 살아 계신 현재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천년이란 시간적인 거리를 넘어 동시대성을 갖지 않으면, 십자가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면 이런 십자가 앞에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 우리는 먼저 나의 죄인됨을 겸손히 고백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폭로된 가룟 유다의 죄, 제사장, 장로들의 죄, 빌라도와 로마 병정의 죄뿐 아니라, 오늘의 나 자신의 죄를 자각하여 상한 심령으로 심각한 참회가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십자가의 현실 앞에서 깊이 생각할 것은 주께서 십자가 위에서 내 죄를 사해 주심 같이 우리도 남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모든 인류의 고난에 참여하심 같이 우리도 남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세로 시대적인 무거운 짐을 질 각오가 필요하다. 십자가는 교회의 지붕이나 제단에 달아매거나 사람의 가슴에 걸고 다니는 장식품이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메고 가야 할 십자가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건설되고 그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도 십자가 지기를 회피한다거나 그리스도를 사모하면서도 십자가만은 안 보려는 신앙의 태도를 가진다면, 십자가와 오늘의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면 우리가 메고 가야 할 십자가는 어떤 것인가? 그것은 희생과 화해와 사랑의 십자가다. 굶주린 대중, 사회에서 소외당한 대중 속에 참여하는 고난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 또한 우리는 화해의 십자가를 지고 찢어진 가정, 부조리한 사회, 갈라진 교회와 민족을 화해시키는 운동에 참여하는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

 

Comments